The 행복한 생각 국내 교수들이 선택한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입니다. ‘견리망의’란 ‘이로움을 보자 의로움을 잊다’라는 뜻으로 원래 논어(論語)에 나오는 고사입니다. 원래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뜻의 ‘견리사의(見利思義)’였지만, 견리사의의 정반대 인 견리망의가 세상에 오히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정치를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에 서서,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가 적잖이 거론됩니다. 우리 사회에 견리망의가 난무함으로 나라 전체가 마치 각자도생의 싸움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책무는 팽개치고 권리만 주장하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