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2000) 어떻게 꽃이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는가? 날마다 햇빛을 바라보는 중에 싹이 나고 잎이 피고 꽃이 아름답게 핀다. 어떻게 과실나무가 맛있는 열매를 맺는가? 날마다 햇빛을 바라보는 중에 작은 열매가 솟고 자라서 좋은 열매가 된다. 이처럼 우리 심령의 빛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 나도 모르게 우리의 심령은 아름답게 자라고 꽃 피고 열매를 맺는다. 제5세기 이탈리아의 성 프랜시스는 젊은 시절 무척 방황을 했다. 그러다 어느 날 성 다미안 예배당에 들어가 홀로 십자가상 앞에서 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 때 마음이 주님께 기울어지면서 변화되어 새사람이 되었다. 독일 모라비안교회를 창설한 진센돌프 백작도 젊은 시절 방황을 했다. 그는 어느 미술관에서 십자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