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공백과 여백’이라는 말은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단어입니다. ‘공백’은 단순히 비어있는 공간인 반면 ‘여백’은 의미를 지닌 공간입니다. 공백은 아무 의미를 담지 않은 공간, 그래서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할 공간입니다. 그러나 여백은 무엇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더하기 위해 비워둔 의미 있는 공간입니다. 우리 인생도 ‘공백의 인생’ 을 사는 사람과 ‘여백의 인생’ 을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백의 인생을 사는 사람은 항상 자신의 부족을 무언가로 채우려고 노력합니다. 여백의 인생을 사는 사람은 무엇을 채우는 공간보다, 이미 채워진 공간으로 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단칸 셋방살이도 사랑의 보금자리로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공백에 사로잡힌 사람은 초호화 주택에 살아도 언제나 만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