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우리가 사는 이 세계를 큰 은행으로 비유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이 은행과 거래하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은행에 많은 예금을 하고 가는 이도 있고 또 어떤 이들은 은행에서 많은 돈을 대출하여 빚으로 장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빚을 갚지 못해 은행에 큰 손실을 주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소위 영웅이라는 독재자들이 이 세계은행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생각해 보면, 엄청난 손실을 주고 간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동양의 진시황을 비롯하여 서양에는 히틀러, 스탈린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런 인물들이 아닐까? 그러나 세계 역사에는 그런 장사꾼들만은 아니라, 세계은행을 위하여 기여한 이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