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 허영자(1962년 현대문학 등단) 비 그친 들판에는 아지랑이 분홍 싹이 트는 가지마다 비취빛 내음 부드럽고 따스한 신의 음성으로 나란히 나직히 흥얼대는 시냇물 시 2023.02.18
아기와 아지랑이 아지랑이 잡으러 아장아장 걷다 풀밭에 넘어져 울다 잠든 아기 어느 새 캔 나물바구니 품에 안은 엄마 등에서 꿈길로 아지랑이 찾아 타박타박 걷는다. - 아름다운 글문학상 수상작(2017) 동시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