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 2000) 현대는 자동차와 비행기의 시대이다. 공장과 기계의 시대이고, 따라서 소음의 시대이고, 오염의 시대이기도 하다. 이런 환경에서 사는 현대인은 신경과민과 긴장으로 스트레스에 빠지고 있다. 그래서 밤에도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해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한 운전사가 흔히 사고를 내는 것처럼 잠이 부족한 근로자가 공장사고를 내고, 평화로운 모임을 싸움터로 만든다, 그리하여 현대인은 각종 수면제를 먹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것은 일시적 뿐이요, 결국 신경을 더 날카롭게 하는 결과에 이른다. 이런 현대인들에게 아주 필요한 것이 단잠이고 안식이다. 그럼, 이 안식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어린 아기는 어머니 품속에 있을 때에 단잠을 잔다. 마찬가지로 피곤한 우리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