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민생활 십 년이 넘어도 왜 영어를 못할까’ 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십 년 기러기 아빠가 아내와 아이들이 공부하는 캐나다를 방문했습니다. 거기서 오랜만에 만난 아내와 둘만의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떠났어요. 그런데 영국 입국심사대에서 아내가 영어를 못해 버벅거리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십 년을 캐나다 에 살면서 아직도 영어를 못하냐’ 고 말하자, 자존심이 상한 아내는 그나마 못하는 영어를 한마디도 안 하고 입을 다물고, 남편과의 대화도 안 했어요. 그러니 여행이 여행이겠어요? 일상에서 온종일 한국 사람들만 만나고보니 십 년이 지나도 영어를 배우지 못한 거였어요. 그 기사를 보며 ‘교회생활 십 년이 넘어도 왜 변화되지 않을까?’ 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