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에 나는 신의주 제2교회를 봉사하였다. 우연히 어느 불쌍한 여자 아이를 알게 되었는데, 그의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고 어머니는 행방불명이 된 고아였다. 그래서 교회에서 그 아이를 돕도록 했다. 알고 보니, 당시 신의주에서 이런 고아들이 많이 있음을 알았다. 그래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 교회에서 집을 마련하여 고아원이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당시 신의주제일교회 안승선 장로가 자진하여 도우려 왔다. 그분은 신의주에서 첫 고아원을 교회에서 설립했다는 소식에 감동 받아 무보수로 모금과 총무의 일을 맡아 열심히 수고하여 많은 고아들이 큰 혜택을 받았다. 그가 신의주로 오기 전 농촌에서 살 때의 일이었다고 한다. 어느 날 자기 옥수수 밭을 지나가는데 밭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