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물소리 강영희(김영일아동문학상 수상) 어두움이 짙게 내리는 날 밤에는 두만강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찰부랑!” “찰부랑!” 탈북 소녀의 강물 헤집고 가는 소리 들켜 버릴까봐 두만강은 바람을 불러와서 “출렁!“ “출렁!” 강물소리를 더 높여 놓는다. 동시 202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