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미국에 이민 간 친구로부터 온 카톡의 글입니다. 어느 날 나는 이른 아침에 커피 가게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서 있었다. 이 가게는 다른 가게보다 친절하고 값이 싸서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벽 한쪽에 환한 웃음 띈 예수님 초상화가 있어 나는 자주 찾는다. 내 앞에 서 있던 남루한 옷을 입은 한 노인의 차례가 되었다. 노인이 커피 한 잔을 받고 지갑에서 동전을 꺼내 값을 지불하자, 계산대의 직원이 말했다. “손님. 저기 있는 빵도 하나 가져가세요. 그리고 멋진 날 되세요” 이 노인이 잠시 멈칫하자, 직원은 다시 말했다. “제가 사는 거예요. 오늘이 제 생일이거든요. ” 그 말에 노인은 연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커피와 빵 하나를 들고 자리에 가서 앉았다. 마침내 내 차례가 되자 나는 그 남자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