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샤워 - 정채봉(1946- 2001) 바람에 몸을 씻는 풀잎처럼 그린 샤워 파도에 몸을 씻는 모래알처럼 블루 샤워 당신의 맑은 눈동자 속에 나를 헹구고 싶다. 시 2022.07.06
파도를 보며 일어서기 위해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쓰러지기 위해 일어서고 또 일어서는 평생의 반전의 생애 누구 위한 몸짓인가. 살려고 하는 사람 반드시 죽을 것이고 죽으려고 하는 사람 반드시 살 것이란 구세주 말씀을 따라 영원히 사는 것인가 시조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