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미신 어깨 유혜목 교수(나사렛대 명예) 슬픔에 젖은 짐 보따리 내려놓으라 하신 그 자리에 내려놓으렵니다. 나의 슬픔이 아무리 크다 해도 하늘 버리고 오신 그 슬픔만 할까요 나의 아픔이 아무리 깊다 해도 나무 위에 달리신 그 아픔만 할까요 나 혼자선 감당 못할 저 슬픔과 아픔 이제 그곳에 내려놓으렵니다 내미신 그 어깨 위에. 시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