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과 문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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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닌 흐뭇하고 1

설날 앞둔 날의 일기

이제 며칠 후면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설날을 지키려 찾아오겠지요. 서울에서 내려오고 원주에서 찾아오고 전주도 대구도 올라오겠지요. 조용하던 부여 우리 집은 전국의 가족들이 몰려들어 윳놀이로 시끌시끌 하겠지요. 나는 삼촌들과 이모 고모부에게 세배하여 세뱃돈 두둑히 받고 사촌 아이들과 신나게 놀겠지만 그러다 명절 끝날 무렵에는 작은 보따리들 차에 태우고 각자 집으로 웃으며 흩어져 가겠지요. 할머니 할아버진 명절마다 흐뭇해하시지만 큰 집 며느리 우리 어머니는 작년처럼 며칠 동안 끙끙 앓아누우실까 걱정입니다. 모두들 즐거워야 하는 명절인데 누구는 즐겁고 누구는 지쳐서 눕는다면 모두 다 좋은 참 명절은 언제쯤 올까요?

동시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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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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