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 목사(1902~2000) 은혜란 거저 주는 것을 말한다. 돈을 주고 무엇을 받으면 산 것이지 은혜가 아니다. 또 일을 해주고 돈을 받으면 댓가를 받은 것이지 은혜가 아니다.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햇볕도 비도 공기와 함께 산천초목, 오곡백과도 거저 주신다. 사실 인간의 육신적인 생활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것이다. 또한 우리의 영적인 생활도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된다. 구원도 거저 주신다. 죄 값은 사망인데,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를 인간으로 탄생시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