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유소솔 2023. 6. 17. 15:56

The 행복한 생각 󰋮

 

참새독수리를 다르게 만드는 점 중에 하나가 나는 방법입니다.

참새도 날고 독수리도 날지만 참새독수리가 나는 것은 다릅니다.

참새는 자기의 날개의 힘만으로 날기 때문에 나중에는 지쳐서 창공을 날 수 없습니다.

10m, 20m 정도 날아가면 지치고, 50m나 100m를 날아가면 숨차서 가슴이 터지려 합니다.

왜냐하면 자기 힘으로 날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런데 독수리는 다릅니다.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면 2미터에 이르는 육중한 날개 때문에 하늘 날기에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독수리는 자기 날갯짓 대신에 공기의 흐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갑니다.

태양열이 비취면 공기가 따뜻해지고 따뜻한 공기가 위로 올라가 ‘상승온난 기류’가 형성됩니다.

그때 독수리‘상승 기류’를 찾아 들어가 날개를 펼친 상태로 바람을 타고 높이 날아오릅니다.

독수리는 보통 날개를 펴서 하늘의 5천 미터까지 올라간답니다.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몸부림으로 날아보려고 참새처럼 바동거리며 살아갑니다.

겉으로 보면 참새는 날기에 적합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벼운 몸통과 날갯짓하기에 적당한 날개를 지니고 있는 참새는 그 신체를 이용해 날갯짓하며

하늘을 가볍게 날아다니지만, 실제로는 참새보다 독수리가 훨씬 더 높이 납니다.

참새처럼 자기 날갯짓으로 살아가는 존재는 금방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신앙생활독수리가 창공을 날듯이 하는 것입니다.

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주님을 바라보고 믿음으로 사셔서 신앙창공을 날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독수리 같은 신앙인이므로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힘차게 날으십시오.

믿음으로 창공을 나는 한 주간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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