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더욱 값진 복음을 위해

유소솔 2023. 6. 11. 00:10

The 행복한 생각 󰋮

 

우리 교회는 지금 신약 로마서를 읽고 있습니다.

로마서의 주제는 ‘은혜와 율법’인데, 율법계명에 대한 두 가지 극단이 있습니다.

하나는 율법계명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는다고 하는 주장입니다.

둘은, 구원믿음으로 얻는 것이니 율법계명은 중요한 게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불행하게도 우리 한국 교회후자주장에 빠진 것처럼 보여집니다.

율법계명을 요구하는 것은 복음에서 벗어난 것처럼 생각하고,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순수한 복음을 전하지 않고 율법계명 같은 윤리만 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 주장하는 사람의 복음을 값싼 복음이라고 합니다.

‘은혜’만을 강조하다 보니 지나쳐서 믿음 뒤에 서야 하는 율법을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구원믿음 후에 마땅히 따라야 할 율법행위를 가르치는 일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것이 우리 한국 교회의 치명적실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한국 교회는 교인들에게 값싼 복음을 가르쳐 왔습니다

이 땅에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있지만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윤리적인 면에 있어서 세상 사람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 되고 만 것입니다.

세상을 고치고 치료하는 데 있어서 무능력한 교인들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율법 계명구원 능력이 될 수는 없지만 그러나 구원받은 자의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율법 계명은 세상을 치유하고 축복하는 실제적인 능력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그와 같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값진 복음을 위해서 입니다.

깨끗하게 살 수 있는 능력, 정직하게 살 수 있는 능력, 말씀대로 살 수 있는 능력 달라고 기도

필요가 있습니다. 구원 얻은 사람답게 살기 위해 기도로 사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이번 주간도 성숙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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