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아침의 단상

지난 날 지켜주신 은혜로 앞날도 함께 하소서

유소솔 2023. 7. 2. 00:04

 

󰋮 The 행복한 생각 󰋮

 

흔히들 ‘인생은 마라톤 경기’라고 비유합니다.

마라톤이 인간이 뛰는 가장 긴 장거리 경주이기에 그렇게 상징하고 있습니다.

마라톤경주이며 승부이기에 마라톤을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마라톤은 혼자 싸우는 게 아니라 경쟁하면서 싸우는 것입니다.

인생도 승부의 세계이기에 인생경쟁이라면 그은 곧 지치고 피곤하고 맙니다.

 어쩌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좌절감패배감에서 살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마라톤 경주보다는 주어진 길을 한 걸음씩 천천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걸어가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우리는 마라토너가 아니고, 산책자이거나 여행자입니다.

똑같이 주어진 인생의 길을 마라토너로서 달려갈 게 아니라 산책자로 걸어가야 합니다.

산책자여행자는 뛰지 않고 그냥 걷습니다. 그래야 행복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이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지난 반년 동안 지켜주신 하나님 은혜와 남은 길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는 날입니다. 지나온 전반전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우리들 중에 지난 6개월 동안 행복하셨던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반대로 어려운 일이 많았던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혹시 병원에 큰 으로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은 분들이 계십니까?

또는 경제적으로 심하게 타격을 받은 분들이 계십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지난 시간이 어려웠을지도,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여기에 살아 있고, 내가 지금 여기에

앉아 있고, 내가 지금 여기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앞으로 걸어갈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맥추감사주일을 지나며 이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인생이 여기까지 걸어오게 하신 은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인생길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축제의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주일 아침의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과 함께 하는 휴식  (15) 2023.07.16
창조의식과 비교의식  (21) 2023.07.09
맥추감사절의 의미  (13) 2023.06.25
창공을 나는 독수리처럼  (25) 2023.06.17
더욱 값진 복음을 위해  (16)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