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행복한 생각
미국 코넬대학교 심리연구팀이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의 행복지수를 조사했습니다.
올림픽 게임의 동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7.1이고, 은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고작 4.8였다고 합니다.
은메달리스트는 금메달과 비교하기 때문에 만족의 크기는 동메달보다 작습니다.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은 까딱 잘못했으면 4위에 그칠 뻔했기 때문에 동메달의 주관적
가치는 은메달의 행복 점수를 뛰어넘게 됩니다.
행복의 가장 큰 적은 비교이며, 어디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행복도가 달라집니다.
자신보다 우월한 사람과 비교하면 열등감에 사로잡혀 비굴해지고, 자신보다 낮은 사람
과 비교하면 우월감에 사로잡혀 교만해집니다. 비교의 눈, 비교 프레임의 함정에 빠지
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이렇게 문제 있는 비교의식을 우리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습니까?
누구나 비교될 수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고 있는 상황이니, 우리는 숙명론에 기대야 합
니까? 성경이 해답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의식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재이고 그리스도
예수께서 우리를 위해 고난당하신 존재라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선한 일을 위하
여 지으심을 받은 자들로 하나님이 친히 창조하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실 때 서로 다르게 만드셨는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달라야 역동이 생기고 재미가 있고 다양한 변화가 시너지를 만들어냅니다.
큰 집에는 금 그릇과 은그릇이 있으며 나무 그릇과 흙으로 만든 질그릇도 있다고 바울이
말하면서 바로 이런 창조의식을 부연합니다.
그 그릇들이 어떻게 쓰입니까? 용도에 따라서 각각 쓰인다는 것입니다.
그 용도대로 자신을 정결하게 하면 어떤 그릇이든지 귀하게 쓰이는 그릇이 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창조의식으로 비교의식을 극복하며 삽시다.
무더운 여름, 하나님을 바라보며 힘 있게 나아가는 여러분들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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