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1917-1945)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새로운 길
민들레가 피고 까치가 날고
아가씨가 지나고 바람이 일고
나의 길은 언제나 새로운 길
오늘도..... 내일도.....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1938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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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날마다 똑 같은 길을 가고 있다. 나이 21세 때 간도 땅 고향에서의 길이었지만, 마음은
언제나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날마다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길로 여겼기 때문이다.(소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