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행복한 생각
8월 셋째 주는 여름의 끝자락이자 가을로 가는 문 앞에 서 있는 시기입니다.
여전히 뜨겁지만, 바람 속에 미묘한 변화가 스며들고, 저녁엔 해가 조금 일찍 집니다.
농부에게 이 시기는 결실의 기쁨을 앞두고 마지막 손질을 하는 때입니다.
믿음의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결실을 준비하는 시기인데, 하박국 선지자는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합 3:17-18)
기다림은 단순히 시간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준비’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가을의 추수를 기다리는 농부는 손을 놓고 있지 않고 잡초를 뽑고, 물을 주며, 마지막까지 열매를 보호합니다. 믿음의 기다림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의 때를 기다린다면, 지금 이 순간 말씀으로 자신을 세우고, 기도로 마음을 다스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시기에는 ‘조급함’이 가장 큰 유혹입니다.
더디 온다고 포기하거나, 작은 변화에 실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보다 더 완전한 때를 아시듯 믿음의 사람은 결과보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합니다.
이번 8월 셋째 주, 우리 각자의 삶을 돌아봅시다.
혹시 너무 더워서, 또는 너무 지쳐서 주저앉고 싶은 마음이 드십니까?
그렇다면 그 자리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단련하시는 자리입니다.
더위와 피곤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오늘 주어진 자리에서 충실히 살아갑시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하며,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임채영 목사. 서부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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