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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위에 쓴 시
유소솔
2025. 9. 10. 00:00
신현득
(92세, 대한민국문학상)
모래판
거닐다가
시
가 생각나
연필,
종이
두고
모래
위에 쓴
시
바람
이.
빗방울
이
읽고
갔구나.
다음날
와서 보니
바람
자국
빗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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