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헤는 밤

유소솔 2025. 11. 6. 00:00

 

 

                                             윤동주(1917-1945)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하나추억

하나사랑

하나에 쓸쓸함과

하나에 동경

하나에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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