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병춘(기독교문협 이사)
유리창에 날아든 눈은
임의 품에 안기듯
설레이는 황홀
전율처럼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눈 내리는 들녘은
나르는 철새들의 울음에도
가슴에 흥건히 고이고
깊은 잠을 깨운다
눈 내리는 골짝에
나무끼리 몸을 녹이고
눈을 덮고 자는 가랑잎
가랑잎 속 씨앗은 봄을 꿈꾼다
세월은 달려오다가
마당에 서서 눈을 맞고
고향 마을 뒷산
뻐꾸기 울음 속에서
그리움의 날들이 피어나고 있다.

윤병춘(기독교문협 이사)
유리창에 날아든 눈은
임의 품에 안기듯
설레이는 황홀
전율처럼
가슴 속으로 파고든다.
눈 내리는 들녘은
나르는 철새들의 울음에도
가슴에 흥건히 고이고
깊은 잠을 깨운다
눈 내리는 골짝에
나무끼리 몸을 녹이고
눈을 덮고 자는 가랑잎
가랑잎 속 씨앗은 봄을 꿈꾼다
세월은 달려오다가
마당에 서서 눈을 맞고
고향 마을 뒷산
뻐꾸기 울음 속에서
그리움의 날들이 피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