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봄빛 아래
지구촌 먼 곳에서 온
편지를 읽는다.
'마다카스카라'라는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10살 짜리 '이리나' 양의
귀여운 글과 그림
작은 집 하나
푸른 나무 하나
십자가 있는 교회당
그가 꿈꾸는 것이
고스란히 담긴 그림을 보며
나는 기도했다.
그의 꿈이 꼭 이루어지도록
용돈을 아끼고 아껴
매달마다 보내는 작은 일이
한 아이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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