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예수’의 길, 외는

유소솔 2021. 3. 31. 17:53

                                                                             

 

역사 이래 온 세계는 똑똑이들의 싸움 무대

자기 탐욕 위해 남을 해치고 빼앗는 탈취물에 눈멀어

좌파, 우파 패거리 싸움은 늘 흑탕물에 젖어 있고

그들의 정치구호 '공정'과 '정의‘와 '평화’는

하늘에 뜬 구름처럼 언제나 걸려만 있네.

 

죄 없이 유죄판결 받아도 변명 한 마디 없이

폭풍을 제압하신 그 권능의 말씀 하나 없이,

모진 매를 맞고 십자가 죽음 중에서도

저들의 죄, 용서해 달라 기도하신 메시아

그래서 누구는 ‘예수 바보’라는 책을 썼다네.

 

죄 없는 그는 바보처럼 비참하게 죽으셨으나

사흘 후 부활하고 승천하여 하늘 보좌에 오르셨으니

그 크신 권능 앞에 누가 감히 예수를 바보라 말하는가

 

장차 대심판의 主로 오셔서 바보와 똑똑이를 가르시고

예수 닮은 바보는 천국으로, 헛 똑똑이는 지옥으로 던지시리니

 

그날이 오기 전에 ‘거룩한 바보 예수’를 마음에 품고

모두 거룩한 ‘바보 예수’의 길을 따라 ‘좁은 길’로 나아간다면

그 분의 말씀 따라 자기 십자가 지고 따라 살아간다면

그가 인류의 영원한 꿈, 사랑과 평화의 세계 이루어 가신다네.

 

거룩한바보 예수’의 길 外는 세상에 사랑, 자유, 평화가 없으니

거룩한 ‘예수 바보’ 닮은 성도들 통해 이루어 가신다네.

여러분과 나를 통해 이루어 가신다네.

시나브로.*

 

        *시나브로: 조금씩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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