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간디가 손자에게 남긴 말

유소솔 2022. 1. 5. 00:02

 

 

                        사회를 들게 하는 7가지 악덕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 라즈가트라는 곳에 간디 추모공원이 있다.

그곳의 기념석에는 간디가 말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일곱가지 악덕(7 Blunders of the world) 이 새겨져 있다.

이는 간디가 손자 아룬 간디에게 남긴 글인데.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이곳에 일부러 와서 배운다고 한다. 

 

1. Politics without Principle(철학이 없는 정치) 

정치가 무엇인지도, 누구를 위한 것인지도 생각하지 않고 

그저 권력욕, 정권욕에 사로 잡혀 통치한다면 국민은 불행하다.

 

2. Commerce without Morality(도덕이 없는 경제)

경제는 모두가 다함께 잘 살자는 가치가 깔려 있어야 한다. 

거래를 통해 손해 보아 피눈물 나는 사람들이 생겨서는 안 된다. 있는 자의 무한탐욕은 억제돼야 한다

 

3. Wealth without Work(노동이 없는 부요)

 이를 불로소득이라고 한다. 열심히 일해 소득을 얻는 이들의 근로의욕을 말살시키고 

노동가치를 떨어뜨리는 일확천금이나 거저 퍼주는 행위가 방임 되어서는 안 된다. 

 

4. Knowledge without Character(인격이 없는 지식) 

교육이 오로지 실력 위주로만 집중될 때 싸가지 없는 인간들이 양산된다. 

교육은 난사람 이전에 된사람을 키워야 한다. 인격 없는 교육은 사회적 흉기를 양산하는 것만큼 위태롭다.

 

5. Science without Humanity(인간성 없는 과학) 

자연환경에 대한 무분별한 개발과 핵무기 등 몰인간적 과학기술은 인류를 결국 파멸의 길로

인도할 위험이 크다. 

 

6. Pleasure without Conscience(윤리가 없는 쾌락)

 삶의 즐거움은 행복의 기본 선물이다. 하지만 자신의 행복만을 위해 좇는 무분별한 쾌락은 

 타인에게 혐오와 수치를 주고, 자신은 타락한다.

 

7. Worship without Sacrifice(헌신이 없는 종교)

 종교는 타인을 위한 헌신과 희생배려와 봉사를 가르친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가치다. 

하지만 종교에 헌신이 없다면 도그마가 되고 폭력이 된다. 순결한 영혼에 대한 폭력이다. 

 

이 일곱 가지는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는 것이 없다. 

분야별 지도자들은 깊은 성찰을 통해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이후에 손자 아룬 간디  리스트에 '책임 없는 권리' (Rights without Responsibilities)  추가했다.

 

간디의 글귀는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국가의 지도자라면 수첩에 적어 하루에 한번씩은 읽아야 한다.

특히 한국의 지도자를 뽑는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대각성거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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