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세상
밝게 하려고
오늘도
비춰주시는
희망찬
빛살.
험한 세상
순케 하려고
오늘도
쏟아주시는
사랑찬
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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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시는 글자 수가 지극히 적지만, 시 속에 담긴 시인의 생각과 뜻은 원고지 10여 장에 담을 만한 큰 그릇의 작품이다. 첫 연에서 '희망찬 빛살'로, 다음 연에서는 '사랑찬 볕살'로 전영 새로운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 놀라운 사상이라 하겠다. 이처럼 동시에서는 비록 짧은 글이라도 큰 변화를 담을 수 있어야 한다.(엄기원 원로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