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솔이 좋아하는 시와 글

어머니의 미소

유소솔 2022. 5. 21. 00:06

 

          어머니의 미소

                                   - 윤병춘

 

당신의 날들은

세상의 사나운 바람

눈물의 언덕길에서도

고운 미소로 태우는 촛불

 

어둠의 시간 속에서

사랑을 피우고

푸른 종소리 따라 먼 곳으로

떠나간 당신

 

곁에 있을 때마다

시냇물처럼 맑은 미소

세상의 어둔 길을

환히 비춘 등불

 

사랑으로 피어난

당신은

세상의 어둔 밤하늘

이 되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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