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미소
- 윤병춘
당신의 날들은
세상의 사나운 바람에
눈물의 언덕길에서도
고운 미소로 태우는 촛불
어둠의 시간 속에서
사랑의 꽃을 피우고
푸른 종소리 따라 먼 곳으로
떠나간 당신
곁에 있을 때마다
시냇물처럼 맑은 미소는
세상의 어둔 길을
환히 비춘 등불
사랑의 꽃으로 피어난
당신은
세상의 어둔 밤하늘에
별이 되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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