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므리바 물

유소솔 2023. 1. 18. 00:06

 

 

                                                           양왕용 교수(부산대 명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와 다투었으므로 이를 므리바 물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들 중에서 그 거룩함을 나타내셨더라 <민수기 2013>

 

모세가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쳐

솟아난 그

모세 아론을 몰아세우던 이스라엘 사람들과

그들의 짐승까지 먹였으니

수없이 배반한 광야 40년의 무리를 구해주시는

여호와은혜의 물이거니.

 

그러나 정작

므리바 물다툼의 물이라 명명 하였으니

이는 어떤 까닭일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이 다툼

모세를 분노하게 하고

혈기반석을 쳤으며

백성들의 수많은 배반다툼으로 말미암아

모세는

그가 가기를 염원한 가나안 땅

모압 평지에서 느보산에 올라가

바라보기만 했으니

 

다툼이 얼마나 큰 죄인지를

두고두고 되새기기 위함은 아닐까?

 

오늘날도 믿는 사람끼리 서로 옳다고

다툼 많으니

이를 크게 나무라고 있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