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솔
커어텐 열어젖혀 바라보는 새벽하늘
소리 없이 내려는 창밖의 함박눈이
내 집 앞
아스팔트길
새 공사 시작했네.
분노와 거짓들과 욕심자취를 따라
모두모두 지우고 하얀 길 닦으면서
새로운
길로 가라며
손짓하는 듯하네.
해 뜨기 전 하늘 길 펼쳐지고 있는데
해 뜨면 청소부들 검은 길 복구하리니
그 틈새
열어 놓으신
하늘 새 길 우러르네.
- 유소솔
커어텐 열어젖혀 바라보는 새벽하늘
소리 없이 내려는 창밖의 함박눈이
내 집 앞
아스팔트길
새 공사 시작했네.
분노와 거짓들과 욕심자취를 따라
모두모두 지우고 하얀 길 닦으면서
새로운
길로 가라며
손짓하는 듯하네.
해 뜨기 전 하늘 길 펼쳐지고 있는데
해 뜨면 청소부들 검은 길 복구하리니
그 틈새
열어 놓으신
하늘 새 길 우러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