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직 목사(1902-2000)
18세기에 국민의 주권으로 공화국을 세운 두 나라가 있다.
하나는 1776년에 독립한 미국과
또 하나는 1789년에 이루어진 프랑스 공화국이다.
같은 국민의 주권국가였으나
프랑스는 무신론적 국민주권이었으므로 테러의 성행, 반혁명운동의 봉기.
나폴레옹 제국의 건설, 왕정의 복구, 나폴레옹 3세의 제국재건 등
19세기의 프랑스는 가장 시련과 고통이 많은 민족이었다.
그 동안에 단두대의 아침이슬로 사라진 사람들의 수가 그 얼마였던가.
그러나 미국은 기독교적 민주주의에 의한 국가로서 모든 것이 새로웠다.
미국의 초기 헌법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감사하리로다. 전능하신 하나님,
그는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관헌을 선택하는 권리를 주셨도다.“
그리고 독립선언서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아메리카 국민은 자연법과 하나님의 법에 의하여 그 권리를 주창하고 버릴 수 없는 권리를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아 일어났노라.”
참으로 미국은 건국이래 오늘날까지
세계에서 제일 축복받은 평화의 나라를 이루게 된 것이다.
이것은 주권의 근본은 다 하나님께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참으로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다.(로마서 1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