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엄기원) 삼월 엄기원(1937~ ) 창문을 활짝 열고 허공에다 소리치고 싶다. 골목을 내달으며 휘파람을 불고 싶다. 스치는 사람들마다 미소 띤 얼굴 모르는 사람들도 아는 사람 같다. 동시 2022.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