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씨 유경환(1936-2003) 풀꽃이 피면서 하늘을 닮아요. 노란꽃 송이엔 노란 하늘 빨간꽃 송이엔 빨간 하늘 풀꽃이 지고서 꽃씨가 여물면 꽃씨 속에 잠겨있는 고향하늘 무지개 동시 2024.03.21
꽃씨 - 김완기(한국아동문학회 고문) 몰래 겨울을 녹이면서 봄비가 내려와 앉으면 꽃씨는 땅 속에 살짝 돌아누우며 눈을 뜹니다.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쏘옥 손가락을 집어넣어 봅니다. 꽃씨는 저쪽에서 고개를 빠끔 얄밉게 숨겨 두었던 파란 손을 내밉니다. 동시 2023.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