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2

감옥에서 늘 감사한 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원주민보다 불과 15%밖에 되지 않은 백인들이 약 백년 여년을 지배했다. 이곳 출신 변호사 '넬슨 만델라'는 원주민 자치운동 위해 투쟁하다가 오랫동안 감옥생활을 했다. 이 사연을 알게 된 서양 언론들이 계속 남아프리카 정부를 비난하고 각국이 경제교류를 중단하자, 이를 견디지 못한 남아프리카 백인들이 만델라를 28년 만에 석방시켰다. 1964년에 수감(44세)하여 1990년에 석방(71세) 되었다. 그의 생애 3분의 1을 억울한 수감생활을 했다. 그러나 석방된 그를 보니 우려한 것과 달리 매우 건강한 편이었다. 28년 간 감옥생활을 했는데 건강한 것을 본 서양언론의 기자 수백명이 모인 인터뷰 자리에서 이런 질문과 대답이 오고 갔다. 그 중 한 가지. 기자: 28년 이라는 긴 세월이다. 그..

평화의 전도사 지미 카터

미국의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2003년 8월 25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의 석방을 위해 방북했다. 곰즈 씨는 지난 1월 25일 북한에 그들의 불의를 지적하고 시정을 목적으로 두만강 경계를 넘어 북한에 들어갔다가 즉시 체포되어, 재판에서 불법 입국과 간첩혐의 등으로 노동교화 8년, 벌금 7000만원(한화 8억여원)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이다. 그런데 지난 7월에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곰즈가 자기를 구출해 주지 않은 미국 정부에 대해 실망하고 자살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전례처럼 미 고위급 인사가 북한에 와서 사과를 하고 곰즈를 데려가라는 북한의 노골적인 요구에 대해 한 사람 미국민의 인권 위해 미국이 응한 것이다.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은 세계평..

칼럼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