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사항 채희문(녹색문학상) 시는 약이다향기로운 듯 달콤하면서도쌉싸름하거나쓰디 쓴 약이다. 그래서 시는독자가 많지 않은 가보다그래서 시인은 더욱 외로운 존재인가보다. 그래도나의 시는 약이고 싶다상한 갈대를 위한위안의 약이고 싶다쓸쓸한 나그네를 위한사랑의 상비약이고 싶다. 썩는 곳에 소금 같은 약이고 싶다어두운 곳에 빛 같은 약이고 싶다. 마음과 마음으로만남을 만나는정겨운 약속이고 싶다. 시 2024.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