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무소유자로, 이웃과 모든 것 나누며 가난하게 살았다. 평생 집이나 재산을 소유하지 않고 무소유로 가난하게 살았다. 그의 삶의 목적은 나눔과 베풂이었다. 그는 성경에서 예수님 사랑의 삶을 통해 많은 어려운 사람들이 삶의 질곡에서 벗어나 빛을 찾은 것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주님을 평생 본 받아 살기로 작정했다. 그는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나 청지기로 생각했다. 예수님의 말씀 따라 자신을 주인이나 소유주로 생각하지 않고 종이나 청지기로 여기며 살았다. 가난한 환자를 무료로 진료해주고 스스로 가난해져서 사람들의 삶을 부요하게 만들어 주는 것을 크리스천의 당연한 의무요 책임이라고 여겼다. 평양에서 국군 부상병을 치료하다 황급히 월남한 1951년 5월부터 부산에서 창고를 빌려 혼자서 간이병원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