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주의자들 반대 2

한글의 우수성에 긍지를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금 온 세계에 널리 펼쳐지는 경사가 요즘에 일어났다. 세계문자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우리한글이 또 1위에 올랐다고 전한다. 이번 대회는 세계 27개국의 문자(영어, 러시아, 독일, 우크라이나, 베트남, 폴란드, 터키, 셀비아, 불가리아, 아이슬란드, 에티오피아, 몰디브, 우간다, 포르투갈, 그리스, 스페인, 남아공, 한국, 인도, 울드, 말라야람, 구자라티, 푼자비, 말라시, 오리아, 뱅갈리, 캐나다)등이 출전하여 먼저 각국의 언어학자들이 30여분씩 자국 고유문자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세계문자올림픽의 심사 기준은 다음과 같다. ▲문자의 기원 ▲문자의 구조와 유형 ▲글자의 수 ▲글자의 결합 능력▲문자의 독립성 및 ..

한글(김영진)

하늘을 우러르고 땅을 굽어봐도 한글만큼 크고 높은 글자는 없다 한글, 그 이름만으로도 우주를 가득 채우지 않는가 세종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고 하여 훈민정음으로 이름을 붙였다. 최만리는 장차 없어질 오랑캐 글자라고 낮추어 언문이라고 했다. 한자가 아닌 우리말로 큰 글이라는 뜻의 ‘한글’로 이름 짓기는 사백 년을 훌쩍 넘겨서야 주시경 같은 학자들이 새 이름을 지었다.

202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