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달력을 보다 8월 14일 밑에 작은 글자(7.7) 알고 보니 칠월 칠석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 문득 2학년 때 선생님께 들은 얘기 하루 전날 들려준 견우와 직녀 이야기 어떤 아이들은 눈물까지 흘렸었는데... 견우는 매일 소로 밭갈이 하는 총각 직녀는 매일 베로 옷감을 짜는 처녀 이들이 일하는 것으로 하늘나라 사람들이 매일 음식을 먹고, 고운 베옷을 입었는데 은하수 사이에서 멀리 떨어져 사는 두 사람 서로 좋아하다 하느님이 알고 결혼시켰는데 일하지 않고 한 달 동안 늘 함께 있으니 하늘에 양식이 떨어지고 옷감도 동이 나 하느님은 벌로 은하수 사이에 다시 서로 멀리 떨어져 살게 하시니 그들이 서로 그리워 날마다 흘리는 눈물이 많은 이슬로 땅에 떨어졌단다. 그들이 간절히 기도하자, 불쌍히 여기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