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우리나라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있었다. 이는 남존여비 사상에서 나온 말이겠지만 , 왜 암탉 뿐이겠는가? 누구든지 울고 또 울면, 집안에 될 것도 안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자가 운다고 탓하지만 말고, 왜 우는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다. 집안에서 여자의 짜증난 소리가 나면 그 집안은 어두워지고, 우울한 분위기가 된다. 그러나 여자가 웃고,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려질 때 그 집안은 밝고 행복이 깃든다. 이런 것을 보면, 가정의 주인은 남자이기보다 여자라는 말이 옳은 것 같다. 여자는 가정의 행,불행을 좌지우지 할 수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 그러니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하고, 수탉이 울면 집안이 흥하는 것이 아니다. 집안에서 여자가 운다는 것은 남자의 ‘큰소리’가 있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