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속에서 설경(雪景) 속에서 - 유안진 마침내 당신의 나락가 임하셨나이다 천국보다 세상을 더 아름답게 꾸미신 듯 금빛 햇살 몸에 감고 은빛 눈길 걷노라면 웬지 저절로 무릎이 꿇어져요 땀내 찌든 꿈이 떠난 기막힌 평안이여 숲속에선 문득 헨델의 할렐루야 명작 소설의 향기/크리스천 교수의 글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