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예찬 초록 예찬 - 박희진(1931- 2015) 조물주가 지상의 태반을 초록으로 물들인 것은 너무도 잘 한 일, 너무도 잘 한 일. 만약 초록 대신 노랑이나 빨강으로 물들었다면 사람은 필시 눈동자가 깨지거나 발광하고 말았으리. 시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