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추수감사의 계절로 들어섰습니다. 멀린 R. 캐로더스의 “Prison to praise”(감옥생활에서 찬송생활)라는 책에서, 알코올중독인 아버지를 둔 어떤 청년을 소개합니다. 모든 중독이 그렇지만, 알코올중독은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중독이 아닙니다. 어머니와 아들 내외가 아버지의 변화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했지만, 그 아버지는 조금도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원망하고 낙심하는 대신 그냥 감사하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술을 마셔도, 심하게 주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에 감사했습니다. 술 마시다 쓰러져도 주로 집에서 쓰러지니 감사했습니다. 그냥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감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버지를 향한 마음이 바뀌고 태도가 바뀌었고, 이러한 변화는 아버지에게도 느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