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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액자에 사람들 몰려 1

최고상 받은 그림

- '상 받은 그림'(엄기원)의 페러디 엄마와 아이가 어린이 그림 전시장에 갔다. 울긋불긋한 그림들 상 받은 그림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었다. 어떤 그림 앞에서 아이들과 엄마들이 그림보며 비웃고 있었다. 짝짜기 눈 왕방울 눈 코도 비뚤 입도 째진 못 생긴 엄마 얼굴에 - 최고상- 00초등학교 5학년 피가소 아이가 말했다. " 엄마, 이 상은 제일 못 그린 사람에게 주는 상인가 봐요." 엄마가 대답했다. “맞아. 그런 상도 있나 봐.”

동시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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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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