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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악가는 하아프를 연주해 지나갔다. 1

사이렌과 하아프

- 한경직(1902~2000) 우리나라에서 ‘사이렌’하면, 흔히 민방의 훈련을 생각한다. 그래서 경적(警笛)이나 혹은 경종(警鐘)으로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본래의 뜻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 옛 헬라신화를 보면, 어느 섬에 사람을 유혹하는 여신 ‘사이렌’이 있었는데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그 섬 근처를 지나가는 선박의 여객들을 그 섬으로 유혹하여 물건을 뺏고 생명도 해쳤다고 한다. 어느 날 그 섬 근처를 지나는 배에는 당시 유명한 음악가 올리어스가 있었다. 사이렌의 유혹의 노래가 들려오자 음악가가 급히 하아프를 연주했다. 사람들은 멀리서 들리는 사이렌의 노래보다 아름다운 하아프 소리에 도취되어 그 섬의 유혹을 물리치고 무사히 지나갔다고 한다. 누구나 인생의 바다를 지날 때 종종 유혹의 사이렌을 듣게 된..

칼럼 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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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아동문학가로 평생을 동심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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