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봄봄봄 나무가 헐벗고 메말라 눈이 와야 덮어주는 할머니 할아버지 옛 결혼사진 같은 흰색과 검정색 겨울나라는 싫다. 우리 가족 사진처럼 빨강 노랑 파랑 초록... 무지개처럼 환한 칼라 세상이 좋아 내가 계절 중에 제일 좋아 하는 봄 봄 봄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동시 2022.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