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유승우 교수(인천대 명예) 2월 4일은 봄의 생일이다 봄의 생일을 왜 입춘이라고 했을까 겨울잠에서 깨어난 봄이 첫발을 내딛는 날이기 때문일 거야 추적추적 걷는 봄의 발자국소리 내 귀로는 들을 수 없지만 땅 속 뿌리들은 온 몸으로 듣고 모두 눈 비비고 있을 거야 내가 깊은 잠 못 드는 것은 귀로는 듣지 못했지만, 봄의 숨소리가 가슴을 울리기 때문일 거야. 시 00:06:35 (2)
별 똥 - 윤일광 누구나 똥은 더럽다고 피한다. 똥이란 말도 기분 나쁘다 한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별똥을 보면 “와~ ” 소리 지르고 아주 멋있고 기분 좋다고 한다. 같은 ‘똥’인데 하늘에서 싸면 좋은가 보다. 동시 2023.02.0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