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성(한국기독교문인협 이사장) 말씀 앞에 서면 하늘이 보입니다하늘 보화를 꺼내려고노을 들어 굵은 목소리로 높여성경을 읽는 내 영혼의 날개는 가볍습니다. 기도 앞에 엎드리면 그분이 계십니다내 눈물 닦아주심 안아주심 받아주심의부드러운 손 내밀어 다가오심에이 몸,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찬송하며 춤추면 오늘이 환해집니다입술로부터 사랑의 노래 흘러강물로 넘쳐나는 따뜻한 봄날활짝 핀 꽃밭 이룹니다. 말씀이 하늘의 꽃이라면기도는 하늘의 향기 두 손 열어 안아 받습니다늦게 깨달았어도찬송 속에서 아이로 피어 뛰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