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엄기원(한국청소년아동문학회 이사장)
한 주일에 하루쯤
쉬고 싶을 때
하루를 쉬면서
한 시간 쯤
나를 생각하는
귀한 마음 가질 때
착하게 자라나는
아이가 된다.
몸에 묻은 더러움
목욕하듯이
마음에 찌든 때를
벗기는 시간
하느님은 보이쟎는
어디쯤에서
기도하는 나를 보고
빙긋 웃으실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