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애잔한 핏빛 들꽃을 보라

유소솔 2024. 6. 25. 00:00

 

                                                           - 유소솔

 

첩첩 산자락을 메아리로 휘감으며

멀리서 들려오던 아득한 포성과 함께

우리의들은 사라져 갔다.

 

동족을 배신하고 적화통일 한다며

소련의 군수물자로 몰래 전쟁 준비하다

선전포고 없이 불쑥 남침6,25 전쟁

 

위기의 나라 지키려고에 뛰어든 일편단심

험난한 산길 오르며 을 무찌르고 무찌르다

수많은 산화호국영령들이여!

 

참으로 장하도다!

우리는 결코 잊어선 안 돼, 그들의 애국심

그 덕에 우리가 자유민주국가로 성장했으니..

 

그러나 못다 이룬 많은들의 들이

해마다 6월이면 전방 산야마다

핏빛 들꽃으로 피는 뜻은 

 

으로 재무장한 의 기회노림은 여전한데

이념혼돈 속에 계속 흔들리는

우리의 승공사상 의식약화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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