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이재순(박화목아동문학상)
옆집 아주머니는
강아지 엄마다.
아기 대신
포메리안과 스피츠를
안고 업고 다니며
-엄마한테 뽀뽀,
아빠한테 뽀뽀,
엄마 말 잘 들어!
우리 동네
강아지 엄마는 많은데
아기 엄마는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