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유소솔
더러운 세상
비웃는 사람들아
진흙탕에
뿌리박고
더러운 물에
몸이
잠기면서도
낮에도
밤에도
해맑은 불을 켜는
저 청순한 꽃등을
보아라.
- 너희는 세상의 빛이니*
* (마태 5: 14)